의정부시 ‘올해의 책’ 선정…시민추천 499권중
상태바
의정부시 ‘올해의 책’ 선정…시민추천 499권중
  • 김기만
  • 승인 2012.04.27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만의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


의정부시는 지난 19일 ‘2012년 올해의 책’ 최종 심사에서 김병만의 ‘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를 올해 의정부 시민이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으로 선정했다.

도서관, 시청, 전철역, 홈페이지 등에서 시민들이 추천한 499권을 대상으로, 1차 심사로 지식정보센터 도서관정책팀에서 ‘다양한 연령층, 관심사를 가진 시민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는 책, 강연, 토론 등 문화행사로 독자와 만날 수 있는 국내 현존 작가의 책, 토론하기 좋은 책, 동시대인의 보편적 문제를 반영한 책, 시민들이 손쉽게 구해 읽을 수 있는 책 등의 선정 기준에 부합하는 17권을 가렸다.

2차 심사는 지식정보센터 내 과학, 정보, 어린이도서관 10명의 사서로 구성된 선정단의 분석 및 토론 결과,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김려령),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김병만), △버킷리스트(유영만, 강창균), △연어(안도현),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박민규) 5권으로 압축했다.

3차 심사로 5권의 최종 후보 도서를 대상으로 도서관, 시청, 서점, 홈페이지 등에서 시민 설문 조사에 이어 4차 심사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 5인의 심사 위원의 공정한 심사와 열띤 토론을 거쳐 김병만의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가 최종 선정됐다.

연예인 저자의 기획 출판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는 진정성으로 그 동안 책을 멀리했던 시민들도 불러모을 수 있는 감동을 지닌 책으로 연령에 상관없이 다양한 독자에게 꿈과 희망을 환기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과학, 정보, 어린이도서관, 작은도서관, 중고등대학교 등에 이 책을 보급하고 작가 강연, 독서 동아리 모집, 찾아가는 청소년 독서 토론회, 순회 사진전, 연극 공연, 영화 상영, 음악회 개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열어 범시민적인 독서 운동에 열기를 더할 것이다. 더 궁금한 점은 의정부 도서관 홈페이지(www.uilib.net), 의정부과학도서관 도서관정책팀(031-828 4493)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