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하늘’ 요양원 폐쇄병동에서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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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하늘’ 요양원 폐쇄병동에서 무슨 일이?
  • 장복수
  • 승인 2012.04.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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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뽕짝’ 다음달 23일 개최

의정부시정신보건센터는 4월4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제6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 ‘뽕짝’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대한생명,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오는 5월 23일 오후 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공연을 비롯해 경기도 29개 지역을 비롯해 서울, 원주, 인천 32개 지역에서 6월말까지 순회 공연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G-mind 정신건강연극제는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해 정신건강소재를 연극문화와 접목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생각을 감소시키는데 앞장서왔다.

이번 작품은 폐쇄병동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는 희비극으로 의사와 환자로 만나야만 하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자연인으로서의 궁극적인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열린하늘’ 요양원의 폐쇄병동에서 상부기관에서 감사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은 원장은 환자들로 구성된 샛별중창단을 만들어 요양원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고자 하지만 교주라고 불리우는 환자의 반대로 일이 꼬여만 간다.

여기에 요가선생을 끌어들여 간신히 중창단을 꾸리지만 오해가 생겨 다시 수포로 돌아가고 그 와중에 교주와 원장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고 샛별중창단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강병헌 작가와 김흥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1년간의 협업으로 작업한 것을 새로운 스타일로 재구성해 선보이는 트로트 음악극 ‘뽕짝’은 폐쇄병동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통해 인간은 신의 장난으로 빚어져 불완전하지만 끊임없는 자기성찰을 통해 존재의 가치를 부여하는 아름다운 존재라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사전접수), 참가비는 무료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정신보건센터 (031-031-838-418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4월4일 정신건강의 날은 ‘4’라는 숫자가 액운이 따른다는 잘못된 편견을 교정함과 동시에 ‘모든 정신장애인은 항상 위험하다’라는 사회적 인식과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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