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정부점' 그랜드 오픈
상태바
'신세계의정부점' 그랜드 오픈
  • 김기만
  • 승인 2012.04.20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북부지역 최초의 ‘쇼핑·문화·교통·관광’ 랜드마크 출범


신세계백화점(대표 박건현)의 열번째(10호점) 점포이자 경기북부지역 최초의 복합 쇼핑·문화·교통·관광 랜드마크 ‘신세계의정부점’이 20일 그랜드 오픈했다.

신세계의정부점은 연면적 15만340㎡(4만5478평), 매장면적 4만9861㎡(1만5083평)의 초대형 규모로 신세계 최초의 역사(驛舍) 백화점인 동시에 미래성장전략이 결집된 LSC(Life Style Center) 모델점포다.

‘라이프스타일 센터’란 물판(物販)위주의 전통적인 쇼핑 기능에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갖춰 점차 상향되고 있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복합센터다.

백화점의 기능이 확대되면서 고객 체류시간이 매출 만큼 중시되기 때문에 현재 개발 중인 동대구, 하남 등의 복합몰로 가는 과도기적 형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신세계 의점부점은 라이프스타일센터에 걸맞는 쇼핑기능과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었다.

쇼핑시설에는 구찌(6월 예정), 페라가모,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코치 등으로 구성된 전문 명품존과 34개 브랜드의 풀라인(Full-lline) 화장품 매장, 전국 최대규모의 라이프스타일형 애플샵은 물론 유니클로, GAP 등의 글로벌 SPA 브랜드까지, 총 600여 개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특히 고객을 위한 문화·예술시설에는 전문 공연장 시설을 능가하는 총 350여석 규모의 ‘문화홀’과 500여 강좌가 준비된 ‘신세계아카데미’는 물론, 백남준을 잇는 세계적 설치작가 서도호의 예술작품과 자연 조경이 조화를 이룬 ‘신세계가든’ 등을 갖추어 도심 속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만들어 냈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로는 전세계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유럽스타일의 ‘푸드홀’과 8개관 1400여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북 카페 기능을 더한 ‘영풍문고’가 2,000㎡(600여평) 규모로 연계 구성된다.

쇼핑 편의성을 위한 시설도 차별화됐다. 백화점 각 층별로 바로 연결되는 1400대 규모의 주차장과 아동관련 편의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560㎡(170여평) 규모의 ‘신세계 키즈’ 등은 국내 최고수준의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신세계 의정부점은 무엇보다 역사 백화점으로, 접근성에서 강점이 있다. 서울 북부의 노원, 상계, 미아, 청량리 지역이 전철로 20~30분 거리다. 오는 7월1일 의정부 경전철이 개통되면 의정부 전 지역과 20분 내로 접근 가능하며, 2016년 서울 도심과 강남 및 경기 서/남부로 연결되는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가 완성되면 청량리까지 12분이 걸린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에서는 신세계 의정부점 오픈으로 쇼핑과 문화 시설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근지역과 서울 북부 등 타지역 쇼핑객과 중국인 관광객까지 유동인구 확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에 열렸던 의정부점 채용박람회에서는 1만 3500여명이 몰리는 뜨거운 열기 속에 15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기도 했다.

한편 신세계 의정부점도 신세계의 모든 노하우가 집약된 미래지향적 라이프스타일 센터로서의 차별성을 앞세워, 오픈 첫 해 3000억원을, 3년 내에는 광역상권의 지역 1번점 으로서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번 의정부점 오픈을 계기로 서울 강남점과 인천점, 경기 남부의 경기점과 충남권의 충청점, 광주 신세계와 부산의 센텀시티까지 전국 1번점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으며, 향후 동대구와 하남의 복합몰까지 1번점 전략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박건현 대표는 “소비자의 변화에 따라 물판 중심의 백화점이 점차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의정부점은 단순히 동업계와 경쟁하는 마켓쉐어 형태의 쇼핑센터가 아니라 소비자의 라이프쉐어를 공략하는 진정한 라이프스타일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