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태국 ‘쏭끄란 축제’ 盛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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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태국 ‘쏭끄란 축제’ 盛了
  • 장복수
  • 승인 2012.04.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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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듬차이 싸쏨쌉 태국 노동부장관 부부, 의정부시장, 근로자 등 2500여명 참가

태국 전통 명절 축제인 ‘쏭끄란 축제’가 지난 15일 오후 1시30분부터 의정부시청 앞 상설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태국 노동부, 주한태국 대사관, 의정부시가 공동 개최한 이번 축제는 파듬차이 싸쏨쌉 태국 노동부장관 부부, 끼티퐁 라 나농 주한태국 대사, 지역 국회의원, 의정부시장,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장을 비롯 태국 근로자등 2500여명이 참가해 축제를 즐겼다.

이날 축제에는 태국인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악기 등을 연주하며 의정부1동 행복로까지 가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행운과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는 성수뿌리기, 태국인 이주노동자 공연, 세팍타크로 경기, 미스 쏭끄란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조국에서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태국 근로자들이 소방차의 시원한 물세례를 맞으며 서로에게 축복을 기원하고, 자국의 전통문화축제를 즐기며 이국땅에서 고향의 향수를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쏭끄란 축제’는 불교력 설날인 매년 4월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태국 고유의 설날로 태국인들은 집안과 사원을 정리하고 도시에 나간 가족들이 모두 귀향해 선조께 제사를 드리고 가족간의 정을 쌓는 날이다.

쏭끄란의 행사로는 향수로 불상을 목욕시키는데 이는 복을 비는 행위로 현대에는 물 뿌리기 형태의 즐거운 놀이로 발전돼 방방곡곡에서 태국인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웅장하고 즐거운 태국 최대의 축제이다.

한편 축제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의정부시와 태국과의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와 오찬이 의정부시장, 태국노동부 장관, 태국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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