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노곡초 ‘Happy-Tomorrow 학교’ 만들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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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노곡초 ‘Happy-Tomorrow 학교’ 만들기 화제
  • 강원덕
  • 승인 2011.10.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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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학습하고 성장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교육’이라는 소박한 꿈을 실천하는 전교생이 86명인 포천시 이동면의 포천노곡초등학교가 화제다.

김현철 교장을 비롯한 13명의 교사들은 노곡가족협의회를 통해 이상균 학교운영위원장 등 학부모들과 매월 1회 소통의 시간을 가져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 지역이 육성하는 학교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월 취임한 김 교장은 학교․학부모․학생의 역량과 열정을 모아 지난 7월 포천시가 주관해 공모한 ‘자랑스러운 학교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Happy-노곡 Tomorrow’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학생의 학력과 감성을 집중 육성하는 학생프로그램, 학부모의 교육관심도 제고 및 학교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학부모 프로그램, 교사의 역량강화 및 머물고 싶은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교사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추진하는 등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학력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력체질 개선을 위한 전 학년 책 1000권 읽기프로그램과 향후 북카페를 운영해 독서체험을 확대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학습전략 습득프로그램과 반딧불 스스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습부진 진단․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생 개인별 집중지도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꿈과 목표설정을 위해 꿈Day, Happy-노곡 감성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감성발달에도 힘쓰고 있다.

학생을 일선에서 지도하는 교사들의 역량과 열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업전념을 위한 환경조성은 물론 학부모공개수업 및 동료장학 활동 등 배움 중심 수업연수를 실시하고, 가족같은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사 감성활력소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학교는 학부모의 믿음, 학생의 선생님에 대한 존경, 교사의 열정이라는 3요소가 한데 어우러져야만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학교 구성원과 지역의 역량 통합으로 내일의 행복한 노곡초등학교 만들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포천시 평생학습과 관계자 및 노곡초등학교 김해경 녹색어머니회장은 “지역과 학교가 하나되는 추진력은 물론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무한신뢰를 감안하면 지역을 대표하는 으뜸학교로 성장할 기반이 마련되어 있어 분명히 큰 일을 낼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유럽축구명문 바르셀로나팀의 축구학교를 운영하는 김희태 축구센터의 스포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협력해 국내 최고의 축구명문학교로 비상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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