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초등학교(교장 신언자)는 최종길 의정부 행복한 미래교육 포럼 대표의 소개로 지난 21일 5학년 1반, 5반 학생 56여명은 의정부 미 2사단 미군 부대를 방문했다. 지역 학생들의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학생들이 미군 부대를 방문한 것은 미군부대가 생긴 이래 처음 있는 일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매우 뜻 깊은 자리였다. 학생들은 이번 탐방 체험활동을 통해 미 2사단의 여러 시설을 둘러보았다. 박물관, 도서관, 매점과 슈퍼 및 소방서를 둘러보며 견학을 했다. 박물관에는 여러 가지 군사시설과 우리나라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아 학생들이 안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며, 여러 군사시설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금오 학생들을 그룹으로 나눠 미군과 함께 전자 사격 훈련도 하며, 밥도 먹고, 구내 여기 저기를 둘러보며 다양한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5학년 1반 한 학생은 “미군들이 생활하고 훈련하는 부대에는 처음 와보았는데, 여러 가지 활동을 해서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전자 사격 훈련은 정말 박진감 넘쳤다”고 말했다.
5반의 한 여학생은 “군인들이 줄 서는 모습과 경례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는데, 신기하고 구령에 맞추는 모습이 멋있었어요. 그리고 많은 외국 군인을 만나 영어로 여러 가지 대화를 해볼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금오초 관계자는 “이번 미군 부대 탐방 체험은 지역 자원을 통한 체험 중심의 영어 교육을 통해 금오 어린이들이 영어와 더욱 친해지고 실력이 향상되며 우리나라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과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훌륭한 인재들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