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수레울아트홀, 60여년전 변사가 있는 극장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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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수레울아트홀, 60여년전 변사가 있는 극장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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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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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수레울아트홀과 한국영상자료원이 함께 만든 ‘찾아가는 영화관’ <검사와 여선생> 변사공연 개최

연천수레울아트홀이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찾아가는 영화관’을 통해 <검사와 여선생>(윤대룡, 1948) 변사해설상영을 한다.

<검사와 여선생> 변사해설상영이 8월 19일(금) 오후 3시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스크린과 무대, 그리고 변사와 마술쇼가 어우러진 무성영화 시대 영화관이 재연된다.

<검사와 여선생>은 검사가 학창시절 도움을 받았던 선생님의 살인 누명을 벗겨주고 그 은혜를 갚는다는 내용으로 ‘신파영화의 원형’과도 같은 작품이다. 특히, 이 영화는 유성영화가 도입된 이후 만들어진 무성영화라는 점에서 ‘마지막 변사의 상영작’이라 불릴 만큼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극장이 없는 연천의 문화 여건을 해소하기 위해 수레울아트홀이 올해로 10년을 맞는 한국영상자료원의 ‘찾아가는 영화관’을 공동으로 주관하여 그 동안 문화소외지역이었던 연천에 보다 다양하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관람객들에게 영화관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무성영화 <검사와여선생> 변사해설상영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변사는 연극배우이자 코미디언 최영준씨가 맡았으며, 영화 상영전에는 마술쇼가 열려,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하나의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기타자세한 사항은 연천수레울아트홀(☎834-37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수레울아트홀 관계자는 “이번 <검사와여선생> 변사해설상영 행사를 통해 영상문화에 대한 격차를 해소하고, 누구나 즐겁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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