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군내면, 가산면 지역도 도시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은 도시가스 공급회사가 사업타당성이 적다는 이유로 가스공급을 꺼려왔으나, 이달 초 경기도가 (주)예스코에서 대륜E&S(주)로 도시가스공급업체를 변경허가하면서 가스공급의 길이 열리게 됐다.
그동안 포천시는 이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고자 경기도 및 관련업체와 수십차례 건의 및 협의를 갖는 등 노력해 왔으며, 포천 출신 김영우 국회의원 및 윤영창, 이강림 도의원도 중앙부처와 도 관련부서를 꾸준히 설득하는 등 공급확대에 기여했다.
포천시는 우선 금년 말까지 군내면 하성북리 일원 15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공급 공사를 마치고, 내년도에는 하송우리에서 가산면 마산리까지 본관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포천시의 전체 도시가스 보급률은 27.5%이며, 소홀읍 64%, 내촌면 17%, 포천동 45%, 선단동 44%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포천시에는 2개업체가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데, (주)예스코는 남양주에서 이동면까지의 구간 45㎞를, (주)대륜E&S는 축석에서 영북면까지 45㎞구간을 공급권역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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