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친환경 우렁이 농법 우렁이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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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친환경 우렁이 농법 우렁이 방사
  • 관리자
  • 승인 2011.06.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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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면 학곡리 논 24ha에 1,440kg 우렁이 방사


연천군은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이용해 고품질의 남토북수 연천 쌀 생산을 위해 지난 3일 백학면 학곡리 마을앞 들녘에서 친환경 우렁이 농법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한마음 쌀 작목반(반장 정현상), 공무원,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곡리 마을 인근 논 24㏊에 1,440㎏의 우렁이를 방사했다.

이날 정현상 쌀 작목반장은 “우렁이 등을 이용한 친환경 농산물 재배확대 등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환경파수꾼 역할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농법은 우렁이가 논을 돌아다니며 물속에 풀을 먹어치우는 친환경 농법으로 잡초제거를 위해 농약을 사용하거나 따로 제초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으며,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사정에 알맞아 매년 재배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과 작목반은 이번 우렁이 방사를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우렁이 쌀을 전곡농협에서 전량 수매할 계획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에는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 농법으로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관련 농가 영농기술지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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