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소방서, 장흥 지역대 화재 현장에서 어린 아이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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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소방서, 장흥 지역대 화재 현장에서 어린 아이 극적 구조
  • 관리자
  • 승인 2011.05.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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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저녁 5시경 소방장 백종선 등 3명의 장흥 지역대 인원은 평상시와 같이 출동대비 전술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때였다. 갑자기 어느 할머니의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송추 우리마을 아파트 상가 앞 2층 주택 화재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와 동시에 장흥지역대 인원은 소방 펌프차 1대와 구급차 1대를 가지고 출발하여 화재 현장에 1분여 만에 도착했다. 평소 관내 지리조사를 필수로 여기는 이경호 양주소방서장의 신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도착과 동시에 화재는 아파트 상가 2층 주택 안방 침대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었으나 소방전술훈련으로 숙달 된 대원들은 상가화재 매뉴얼과 그들이 현장에서 느꼈던 노하우를 더하여 화재와 싸웠나갔고, 그 와중에도 백종선 부장은 화재 현장에서 제일 우선시 되는 인명구조를 실행해갔다. 그 순간이었다. 작은 방에서 이불을 뒤로하여 헉헉거리면서 울고 있는 8세의 어린 남자 아이를 발견했다. 백종선 부장은 즉시 보조 공기호흡기를 갖다 대어 아이를 안정시키고 소방 인명 구조기법에 의해 아이를 구조하였다. 긴박한 순간이었다. 화재는 비록 10분여 만에 진화되었지만 장흥지역대의 빠른 도착과 침착한 인명구조가 아니었다면 귀중한 어린 아이의 생명을 잃을 뻔 했다. 소방지역대는 119안전센터가 없는 곳에 나가는 일종의 조그마한 파출소 개념이다. 이 부족한 인원 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구한 장흥지역대 대원(소방장 백종선,소방교 이광남,소방사 백운의)들의 용기와 항상 긴장하고 전술훈련을 성실히 실행하는 마음가짐을 칭찬 하지 않을 수 없다. 대원들은 구조를 마치고 20년 후의 성공한 8세 어린아이의 얼굴을 떠올려보지 않았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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