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엔 민주당 추미애 후보 ‘압승’… 경기도교육감은 안민석 후보 당선
지난 6월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3지방선거)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압승한 가운데 경기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경기도교육감은 안민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또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군 등 경기북부지역 5곳 가운데 ‘리턴매치’로 치러진 의정부·양주시는 더불어민주당 김원기‧정덕영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하지만 포천·동두천·연천군은 국민의힘 백영현‧박형덕‧김덕현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총 유권자는 1149만7206명으로 582만786명(50.6%)이 투표했으며 추미애 당선인이 376만80표(55.04%)를 획득해 268만9879표(39.38%)를 얻은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경기도교육감은 안민석 후보가 355만7171표(52.81%)를 얻어 317만8132표(47.19%)에 그친 임태희 교육감을 눌렀다.
추미애 당선인은 “경기도정을 공정하고 따뜻하게 도민 한 분 한 분을 위한 도정을 펼치겠다”며 “선거기간 동안 당당한 경기, 든든한 추미애라고 말해왔다. 4년 뒤 참 든든했다는 말씀을 듣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안민석 당선인은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교사로 교수로 5선 국회의원으로 오늘 이 순간까지 40년을 기다렸다”며 “오늘부터 경기교육대전환을 선언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의롭고 상식적인 경기교육을 만들겠다. 교육계의 불의와 불평등, 부조리한 관습을 완전히 혁파하겠다”면서 “강요 대신 자율을, 비상식 대신 원칙을 세우겠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차별 없는 학교, 아이들이 등교가 설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의정부시는 총유권자 40만4425명 중 22만6878명(47%)이 투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원기후보가 11만3910표(50.08%)를 획득해 11만300표(49.19%)를 얻은 김동근 시장을 1.61%(3610표) 차로 누르고 신승했다.
재수 끝에 당선된 김원기 당선인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겠다. 의정부의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거에 담긴 시민의 뜻과 무거운 책임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거 기간 시민들께서 바라는 것은 거창한 정치 구호가 아니라 삶이 조금 더 나아지는 변화와 가족의 미래가 안정되는 의정부라는 점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제는 선거를 넘어 시민통합의 시간”이라며 “저를 지지해주신 시민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하신 시민들의 뜻까지 함께 품고 오직 의정부 발전만 바라보며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갈등과 분열이 아닌 소통과 협력의 시정을 펼치겠다.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리턴매치’로 치러진 양주시장 선거는 총 유권자 25만1468명 중 13만8822명이 투표한 가운데 정덕영 후보가 7만7762표(56.71%)를 획득해 5만9340표(43.28%)에 그친 강수현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4년 만에 설욕했다.
정 당선인은 “저를 믿고 소중한 한 표를 맡겨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더 겸손한 자세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선거는 끝났다. 지지해 주신 분들도 다른 선택을 하신 분들도 모두가 같은 양주시민으로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할 소중한 이웃”이라며 “저는 누구의 후보가 아니라 이제 우리 모두의 대표로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당선인은 “오늘의 승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기쁨보다 책임이 먼저이고 축하보다 실천이 먼저라는 마음뿐”이라고 다짐했다.
포천시는 총 유권자 12만7870명 중 7만5742명이 투표한 가운데 백영현 후보가 3만9769표(53.32%)을 획득해 3만3745표(45.25%)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백영현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신 다양한 의견과 바람을 시정에 반드시 반영하여 시민 모두와 함께 ‘눈부신 포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며 “갈등과 분열이 아닌 화합과 통합으로 더 강한 포천의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 곁에서 함께하겠으며 시민의 행복과 포천의 발전을 위해 말보다 실천으로 보답하는 시장이 분명히 되겠다”고 덧붙였다
‘리턴매치’로 치러진 동두천시는 전체 유권자 7만7197명 가운데 4만3783명이 투표한 결과 박형덕 후보가 2만2283표(51.69%)를 획득해 2만820표(48.30%)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이인규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박형덕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이나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동두천의 미래를 향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이며 위대한 승리”라며 “선거기간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 그리고 따끔한 질책까지 모두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연천군은 총유권자 3만8876 가운데 2만5580명이 투표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덕현 후보가 1만3698표(55.28%%)를 획득해 1만1078표(44.71%)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박충식 후보를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6.3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은 의정부시 56.1%, 양주시 55.2%, 동두천시 56.7%로 집계됐다. 의정부시 선거인수 40만4625명 가운데 22만6898명, 양주시 선거인수 25만1468명 가운데 13만8824명, 동두천시 선거인수 7만7197명 가운데 4만378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전국 투표율은 60.9%, 경기도 투표율은 58.4%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