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 해체에 관한 청원
상태바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 해체에 관한 청원
  • 한북신문
  • 승인 2024.03.19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대한의사협회가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를 운영하면서 국민건강에 반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제지해주십시오.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 해체에 관한 청원자료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 해체에 관한 청원자료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 대한의사협회가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는 국가에서 인정한 국민건강을 돌보는 한의사의 활동을 제약하기 위한 단체입니다. 조직적으로 한의사를 폄훼하여 한의사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매해 거액의 예산을 배정받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보건을 위해 전념해야 할 의료단체가 오직 한의학을 폄훼하고, 말살하기 위해 10여년 동안 매년 10억 이상을 집행하는 모습이 과연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약단체의 모습인지가 의심스럽습니다.

한의사는 의료법에서 지위를 인정하는 의료인입니다. 국가가 면허 제도를 통해 그 진료행위를 보장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국민들의 건강을 돌보아 온 귀한 의학입니다. 3천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통해 그 진료 경험을 누적시켜 왔으며, 당대의 과학의 발전에 맞추어 진화를 거듭해온 학문입니다. 최근에는 초음파나 엑스레이 등을 한의사가 사용하는 것에 대해 대법원의 승소판결이 내려지기도 하는 등, 현대 과학 기술의 성과와 융합하며 한의학의 현대화 역시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며, 앞으로 세계에서 k-medicine으로 펼쳐지고 있는 우리나라 의료의 한축으로 미래보건의료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자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특위를 비롯한 일부 일탈한 의사들은 한의학이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만 치부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한의사에 대해 한방 무당이라는 멸칭을 쓰는데 거리낌이 없으며, 한약과 한의 진료 행위에 대한 끝없는 조롱과 비하를 일삼고, 국민들에게 한약을 먹으면 간이 상한다, 침을 맞으면 감염이 된다는 등의 근거없는 마타도어를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2만 8천 한의사들은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입니다. 의사들의 끝없는 한의학 비하에 환자들조차 몸서리치고 있을 지경입니다.

한특위가 단순한 선전전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에 반대하며, 초음파 의료기기업체가 한의사들에게 기계를 판매하지 않도록 갑질 행패를 부리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시정공고를 받기도 했습니다. 얼마 전 통과된 모자보건법 개정으로 인해 국민들이 한의약 난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내용을 비판하고 훼방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그들은 국민 건강에 관심을 갖는 조직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기득권을 최대화하기 위해 거짓과 기만, 선전과 선동을 서슴치 않는 사회의 암적 존재들입니다. 그들로 인해 한의 치료를 통해 병을 치료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수많은 국민들의 건강권이 박탈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 진료를 선택하려는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로 혼란만 가중시키는 이런 조직을 왜 그대로 지켜만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국민건강을 책임져야 할 정부의 무책임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한의약과 양의학 모두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한 직역입니다. 서로 손을 잡고, 진료의 영역을 확장하며 좀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는 협력적 관계여야 합니다. 그러나 잘못된 선민의식에 바탕하여, 폭력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으로 타 직역을 비하하며,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단체를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됩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특위의 해체를 청원합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