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힘 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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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힘 싣겠다”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4.02.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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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경기 분도 적극 추진”
정광재 대변인 “경기 북부는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
국민의힘 장광재 대변인(왼쪽)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오른쪽)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광재 대변인(왼쪽)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오른쪽)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정부시을 예비후보로 국민의힘 공천신청을 마친 정광재 대변인이 공천 신청과 함께 당이 추진하기로 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광재 대변인은 지난 25일 오전 펜앤마이크 채널에 출연해 경기 분도를 통한 경기 북부의 균형 발전은 대한민국애 새로 도약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최근 경기도 수원시 한국나노기술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도가 너무 커졌다며 경기 분도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경기 북부에 있는 분들은 행정이나 비즈니스 처리를 위해 서울을 우회해 수원으로 내려가야 한다그것이 경기 북부의 발전을 막고 있는 면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대변인은 이에 대해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경기도 내 일부 지역은 서울 편입을,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희망하는 지역은 분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메가씨티와 경기 분도는 양자택일이라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양립 가능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등 경기 분도 문제와 관련해서 한 위원장에게 관련 여론은 물론 분도 의견을 개진했다국민의힘과 한 위원장이 추진하는 경기 분도 문제를 적극 돕겠다고 설명했다.

비대해진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눠, 행정 비효율을 없애고 도민의 행정 편의는 물론 남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 지역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논의는 계속 있어 왔다.

경기 남북부가 생활권과 경제권에서 모두 이질적이고 광역 행정기관이 모두 남부에 집중돼 있어 북부지역 주민들에 대한 홀대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경기북부가 특별자치도로 출범하게 되면 독자적이고 주도적인 성장 전략 수립과 추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대변인은 과거 인천이 경기도에서 독립했고, 울산 역시 경상남도에서 독립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왔다낙후된 경기 북부에 대한 규제 완화와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하는 약속은 실천이라며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성장을 견인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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