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세계안과(대표원장 박종훈)는 의정부역 맞은편에서 개원한지 올해로 8년이 넘었다. 지난 2015년 9월에 개원한 서울신세계안과는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안과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녹내장 및 망막질환 등 중증질환 치료에 큰 강점을 보이고 있어 대형병원에서만 치료받을 수 있는 고난이도 수술까지 관리하고 있어 시민들의 진료 편의가 크다.

또한 서울신세계안과는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2016년 11월 의정부 최초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의정부 1호)를 약정했고 2021년도에 완납함으로써 그 약속을 지켰다.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병원은 결코 성장 할 수 없다’는 원장들의 원칙으로 병원 성장이 지역경제 발전과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개원 8년 만에 이제는 경기북부 최초로 보훈위탁병원으로 지정되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박종훈 대표원장과의 인터뷰 주요내용.

-서울신세계안과가 보훈위탁병원으로 선정됐습니다. 보훈위탁지정 의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과병원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국가보훈부의 보훈위탁지정으로 인해 안과과목에 대한 국가유공자의 의료비 지원혜택이 커진 만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할 수 있어 뿌듯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는 유공자 및 유가족 분들이 약 180만 명이며 이 중 경기북부로 국한해도 약 10만 명에 달합니다. 물론 해를 거듭할수록 이분들의 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이분들의 의료비 지원은 보훈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간단한 백내장 수술만 하더라도 3달에서 6개월 정도 걸릴 정도로 매우 혼잡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이번 저희 안과가 보훈위탁지정 안과가 됨으로써 보훈병원에서 지원되는 의료비 지원 혜택과는 동일하게 적용받으면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수이북 지역 중 의정부시 소재인 저희 안과가 지정된 것은 우리 병원의 영광을 넘어 의정부의 명예와 수준을 드높인 계기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이러한 혜택을 보다 더 적극 알려 국가유공자와 유족 분들이 적어도 안과만큼은 불편함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저희도 잘 준비하겠습니다.

-국가유공자분들에게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어떻게 의료비가 지원되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중앙보훈병원과 위탁병원 계약을 지난 1월16일에 체결했습니다. 오는 2월1일부터 전면적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안과 의료비 지원 사업이 시작됩니다. 유공자분들의 보훈자격과 관계법령에 따라 60~100%까지 지원받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령 1~7급 국가유공자와 고엽제 등급판정자 분들은 100% 지원되며 참전유공자(만 75세 이상) 의료비는 90% 감면되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또한 유족 중 보상금을 받는 선순위 1인에게도 60% 진료비가 감면되는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외 자세한 안내는 저희 안과나 보훈지청 및 각 보훈회관에 문의해 주시면 적절한 설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울신세계안과가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역사회 대표 안과 병원으로 자리매김하셨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요?

저희가 정확히 2015년 9월에 지금 이 자리에서 개원하였습니다. 벌써 개원한지도 8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그동안 지역 주민분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건네고 싶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이 떠오릅니다.

당시 의사 3명에 직원 8명이 작은 공간에서 시작했는데 여느 병원들처럼 개원 초기에는 생사를 담보로 그저 열심히 진료하고 틈틈이 지역사회에 저희를 알리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물론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 광고도 아예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지역 현장을 파고들어 지역주민들이 무슨 진료를 원하고 또 반대로 안과진료가 필요한 계층, 지역, 직장, 학교 등을 직접 다니며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방법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로컬에서 개원한 취지에 맞게 그 로컬 분위기와 문화에 저희가 녹아들었고 그 바탕위에 저희의 우수한 기술, 의료진, 시스템 설명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서울신세계안과는 대형병원 안과에서나 치료할만한 중증 고난이도 질환관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저희 안과는 일반 의원급 병원에서 쉽게 할 수 없는 녹내장 및 망막 질환에 대해 집중치료와 수술이 가능합니다. 실명에 이르는 3대 질환이 보통, 악성백내장, 녹내장 그리고 황반변성과 당뇨망막병과 같은 망막질환을 흔히들 말하는데 이 모든 중증질환 케어가 가능합니다.

경기북부 지역에 유독 노인인구가 많습니다. 어르신들을 전담하기에는 이 지역에서 안과 의료진 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희가 이 문제를 분담함으로써 지역 눈 건강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실명에 이르는 중증질환은 치료 시기가 상당히 중요한데 이 치료를 위해 서울 대형병원으로 다니시는 수많은 지역 분들을 보며 개원 초부터 의원급에선 무리가 따르겠지만 우리가 한번 시도해보자는 취지로 도전했습니다.

똑같은 수술이라 하더라도 의원급 수술은 대학병원급 수술보다 수가가 낮아 경제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겐 진료비 감면이 크게 작용한 점도 감안했습니다. 현재 의정부 서울신세계안과는 800평이 넘는 진료공간과 10명이 넘는 의료진이 계십니다.

향후 국가유공자분들은 고령인 분들이 많으신데 이런 분들은 유독 중증질환과 복합질환에 시달리시기도 합니다. 이런 문제들을 저희 병원에서 쉽게 진료 받으실 수 있도록 중증질환 관리 역량을 키움으로써 더욱 내실을 다지겠습니다.

-경기북부 지역에서 봉사를 많이 하는 병원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동두천 지역에 연탄 3000장을 기부하셨고 원장님도 그 연탄을 직접 배달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모토이신데 향후 포부를 밝혀 주십시오.

저희 안과는 많은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성장하는 병원입니다. 병원성장에 밑거름을 제공하신 지역사회에 저희들이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동두천시와 동두천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력보존 사업을 진행하던 중 동두천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알게 되어 연탄을 직접 배달한 적이 있습니다.

또 2016년 11월에는 의정부 최초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기부)’에 가입하면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에 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쳤으며 2021년에 그 약정 1억 원을 모두 완납 할 수 있어 병원 직원들 자부심이 함께 커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저희는 지역사회에 꾸준히 보탬이 되는 병원으로 기억되고 싶은 것이 포부라면 포부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보훈지정 위탁으로 지역사회 봉사영역이 이제는 국가유공자분들에게도 확장된 것이 가장 큰 감사가 되면서도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멀리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면한 우리 병원의 과제와 사명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진료하고 봉사하는데 앞장서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