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도당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업장 임금체불 해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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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기도당 “태영건설 워크아웃, 사업장 임금체불 해결부터”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4.01.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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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답동·상봉동‧목동 청년주택 현장에서 작년 11월부터 3억 원에 달하는 임금 체불됐다”
진보당 경기도 광주갑(오른쪽) 국회의원 신승룡 후보가 지난 1월10일 국회에서 성명을 통해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하여 체불임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진보당 경기도 광주갑(오른쪽) 국회의원 신승룡 후보가 지난 1월10일 국회에서 성명을 통해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하여 체불임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익영)이 체불 임금 관련 계획이 빠진 태영건설 워크아웃 과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지난 110일 성명을 통해 건설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울 용답동·상봉동목동 청년주택 현장에서 작년 11월부터 3억 원에 달하는 임금이 체불됐다실제 경기도 경강선 광주역 인근 아파트 현장 등에서 임금이 지급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할 요량이라면, 태영건설을 위해 땀 흘리고도 체불에 고통 받는 노동자들의 임금 지불부터 보장해야 한다그저 경영진 명줄 늘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태영건설은 부실기업 순리대로 법정관리로 가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정부와 정치권이 입버릇처럼 외는 민생은 이런 순간에 노동자 생계 보장으로 이어져야 한다거대 기업 경영위기와 채권단의 사정을 봐주는 것은 다음 일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태영그룹은 지난 19일 계열사 매각 대금을 태영건설에 완납했다. 채권단과 합의했던 기존 자구안도 모두 이행한다고 확인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무회의에서 우리 법은 임금체불을 형사 범죄행위로 다루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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