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을 사랑하는 47개 단체는 연천군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연대회의를 결성, 지난 1월6일 오후 2시 연천군 전곡읍행정복지센터에서 창립식을 가졌다.
연천군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연대회의에 따르면 연천군민들은 청정연천을 지키고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2019년부터 ㈜에코드림(舊㈜북서울)의 산업폐기물 설치에 반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는 연천군 입안 거부, 행정심판 패소, 경기도 도시계획의원회 부결 등 군민과 행정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산업폐기물 매립장을 지을 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연천군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연대회의는 창립식 앞서 사전행사로 공익법률센터 ‘농본’ 하승수 변호사와 화성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대책위 정해량 위원장의 산업폐기물매립장 문제와 실태에 대한 강연을 듣고 출범식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연천군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연대회의는 군민의 뜻을 모아 ㈜에코드림의 산업폐기물매립장을 건설 기도를 막아내기 위해 연천군과 협력하여 모든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연대회의 창립 선언문에서 “산업폐기물 매립장은 연천군민들의 생명과 연천군의 환경에 심각한 위협이며 매립장이 건설된다면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반영구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선다면 환경 파괴와 지역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연천군 전체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다. 매립장 운영으로 인한 토양 오염과 지하수 오염은 생태계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천군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연대회의 “김덕현 연천군수는 후보 시절 공약과 토론회에서 산업폐기물 매립장은 ‘누구보다 앞서 절대 반대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막상 군수실에 들어가서는 생각이 바뀌었다.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한 “연천의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들이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연천군민은 선출직 의원들의 침묵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천군 산업폐기물매립장 반대연대회의 단체는 대한노인회 연천군지회, 연천군 의정회, 연천군파크골프협회, 연천문화원, e편한세상연천웰스하임입주자대표회의, 연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고엽제전우회, 연천희망네트워크, 재향군인회연천군지회, 연천군농민회, 환타지오 협동조합, 청산면SRF열병합설치반대대책위원회, 호남향우회 연천군연합회,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행복한연천을만드는사람들, 한탄임진강생태관광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연천군지회, 탄소중립도민추진단 연천군추진단,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연천지회, 전곡성당, 월남전참전자회, 연천사회적경제협의회, 연천문화플래폼, 연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연천군자원면순환1리, 연천 깨막사, 연천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신서면 호남향우회, 연천군 문화관광해설사회, 연천 귀농귀촌회, 아름다운봉사회, 신답리 포사격장 반대대책위, 상이군인 연천군지회, 사단법인 한탄강지키기운동본부,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협회 연천군연합회,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연천지부,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연천군협의회, 사단법인 공정평화통일국민연대 연천군지회, 사단법인 경기북부 소기업소상공인 연천지부, 반딧불이에너지협동조합, 문화예술인협의체, 맑은연천이,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 경기중북부 환경운동연합, 청년쉼터 닻별 등 47개 단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