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군수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 성장 분기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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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군수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 성장 분기점 될 것”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3.12.1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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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에서 접경지 특구 지정 의미 주제 발표
김 군수 “연천군이 수도권 접경지역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앞쪽)가 지난 12월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앞쪽)가 지난 12월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지역 혁신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을 확신하며 연천군이 수도권 접경지역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지난 12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포럼에서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의 첫 번째 기조 발표자로 나서 수도권 접경지역의 기회발전특구 의미를 주제로 특구의 개념과 수도권 접경지역의 역차별 문제에 대해 역설했다.

김 군수는 열악한 접경지역의 자립적 지역경제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특구 지정이 필요하다접경지역의 중첩규제가 인구소멸로 귀결된다고 볼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회발전특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 경기, 강원 접경지역 지자체 모두가 기회발전특구 신청 자격을 부여받은 것은 접경지역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수도권 접경지역 지자체는 수도권 규제를 비롯해 균형발전 차원의 각종 지구 지정에 있어서 번번이 소외되면서 진퇴양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연천군은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지역 혁신성장의 분기점이 될 것을 확신하며 접경지역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기회발전특구 지원 혜택과 관련해 수도권 접경지역과 비수도권과의 차별은 불합리하다. 지방시대위원회가 연천군 등 수도권 접경지역 지자체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공평한 지원을 해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포럼은 지자체·언론·연구기관 등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국정목표 달성을 위한 접경지역 정책 마련 및 지역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가고자 계획됐다.

포럼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양수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 등 지역구 의원 및 접경지역 시장·군수 등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을 통해 접경지역의 국가균형발전 의미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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