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한국인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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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한국인의 꿈!
  • 한북신문
  • 승인 2023.07.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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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선 신한대학교 교수·사회과학대학 학장
임원선 신한대학교 교수·사회과학대학 학장
임원선 신한대학교 교수·사회과학대학 학장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미국의 침례교회 목사이자 인권운동가, 흑인 해방 운동가, 권리 신장 운동가, 기독교 평화주의자다. 또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미국에서 흑인의 인권 운동을 이끈 개신교 목사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인종 차별과 인종 분리주의에 대한 반대와 인종통합을 향한 노력으로 유명하며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I Have a Dream”이라는 연설로 최고에 이르렀다. 이 연설은 미국의 인권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미국에서 “I Have a Dream”을 연설하기 1년 전 태어나 60대 초반을 살아가고 있는 세대로 대한민국에서 386세대로 불리기 시작하여 686세대를 살아가고 있다. 소위 민주화 세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길고 긴 군부독재 정부를 만났고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지나 이념적으로 좌우를 넘나드는 정부를 만나며 경제적으로 성장하여 선진국에 이르렀다고 언론에서 목청을 높이던 일이 얼마 되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선진국의 조건을 몇 가지로 생각해 볼 때 경제성장의 잣대로만 선진국으로 자평하기에는 부끄러운 점들이 많다.

일찍이 “유럽인의 꿈(Dream)”이 있었다. 소수의 귀족들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호화생활을 했었던 시기에 많은 이들이 이성에 눈뜨기 시작하면서 평등한 자유를 주장하며 피흘려 투쟁하였다. 그 결과 유럽인들은 완벽하지 않으나 그들의 꿈을 이루어 내고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다. 지나친 평등주의에 환멸을 느낀 유럽의 젊은이들 중에는 무한한 자유를 누리고자 대서양을 건너기 시작했다.

이른바 “미국인의 꿈(Dream)”이다. 대서양에서 가까운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서부를 개척한다며 원주민인 인디언들을 학살하며 미국인들이 아메리카를 장악하기 시작하였다.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강점한 그들은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그들은 세계 강국으로서 호령하고 있다.

세계열강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 후유증을 앓고 있는 대한민국은 어떠한 꿈을 이루어 내야 하는가? 세계 경제 10대국 안에 들었다고 축포를 터뜨리고 있는데 “한국인의 꿈(Dream)”은 여기서 멈추는 것인가? 단언한다면 절대로 그럴 수 없다.

이웃 국가와 수많은 전쟁을 통해서 지켜온 우리나라! 비록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36년간 치욕을 당하였으나 수많은 의병과 독립운동가의 희생 가운데 해방을 맞이하였다. 이념으로 분단되고 남북전쟁으로 인해 크나큰 희생을 치르며 지켜온 대한민국이다. 배부른 돼지로 그칠 수 없다.

남녀노소와 빈부귀천 등의 여건에 의해 사람이 평가되지 않는 대한민국! 모두가 배려하고 배려 받는 대한민국!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대한민국! 불의가 칼춤을 추지 않는 대한민국! 그 대한민국을 독자 여러분과 더불어 꿈꾸고 끝내 이루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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