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정책이 세심하게 설계 재정비되어 시민들이 안전한 인프라 안에서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게 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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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정책이 세심하게 설계 재정비되어 시민들이 안전한 인프라 안에서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게 해 달라”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3.02.0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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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조진숙 의원 '포천시 자전거 정책' 관련 5분 발언
조진숙 의원은 지난 1월31일 제1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조진숙 의원은 지난 1월31일 제1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포천시의회 조진숙 의원은 지난 131일 제1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천시 자전거정책에 대한 주제로 포천시민 자전거 보험이용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을 제시하고 진행 중인 포천시 자전거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의 내실 있는 결과를 촉구했다.

이날 조진숙 의원은 7000만 원을 들여 시행한 포천시민 자전거보험의 수혜율이 2.4%에 그쳐 미흡정책이라는 성적표를 받게 된 점을 지적하며 타 시군과 비교하여 포천시 자전거보험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되지 않아 시민들이 자전거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가입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수혜를 받지 못하는 점에 대해 대책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자전거보험이 정착된 인근 지자체의 보장내역을 제시하며 포천시는 이를 참고하여 자전거보험이 시민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사고피해를 보장할 수 있도록 보장내역서를 재설계 할 것을 조언했다.

조진숙 의원은 교통수단은 이용률이 상승하면 사고율 또한 비례상승하게 된다포천시가 진행중인 자전거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이 초기 계획부터 안전한 자전거 통행로 확보, 자전거 안전교육 등의 내용을 담아 자전거 제도 안착을 위한 선제적인 고민이 투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천시 자전거 정책이 세심하게 설계되고 재정비되어 우리 시민들이 안전하게 구축된 인프라 안에서 대중교통과 편리하게 연계될 수 있게 해 달라. 자전거가 기후위기 속 도시의 미래교통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정책을 수립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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