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이사장 안창희)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지난 9월부터 시행해온 탄소중립실천 운동 3단계 마무리로 ‘아나바다 레벨UP 축제(이하 레벨UP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오는 11월27일 의정부 시청 앞 평화의 광장에서 시민 참여형 축제로 열리는데 탄소 중립 체험 공방, 채식 친환경 먹거리 체험 부스, 아나바다 장터,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마당 등 유익하고 재미있고 볼거리가 가득하여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의미를 친근하게 알릴 예정이다.
또한 축제는 그간의 탄소중립 시민실천 활동을 보고하고 지속적인 실천 과제를 제시하는 장으로써 ‘2050 탄소중립 의정부시민 실천 선언식’과 ‘탄소중립 실천러 활동 보고회’도 준비하고 있으며 사전 공모로 선발되는 탄소중립 실천 모범가정, 어린이 탄소중립 실천 포스터 우수작, 우수 탄소중립 실천러 등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형 축제인만큼 ‘아나바다 장터 부스’, ‘어린이 탄소중립 포스터 그리기’, ‘탄소중립 모범가정 선발’은 현재도 공모 중이라 직접 참여할 수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당일에는 텀블러, 용기, 장바구니를 지참하는 수량만큼 부스 이용권을 증정한다.
‘아나바다 레벨UP운동’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로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낸 아나바다 운동을 기후위기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여 기후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자는 운동이다.
총 3단계인 아나바다 레벨UP운동은 1단계 자원순환아카데미, 2단계 탄소중립 실천단 활동, 3단계 아나바다 레벨UP 축제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경기도 2022년도 온실가스 감축 실천활동 (탄소중립 실천운동 분야) 선정 사업으로 의정부시가 공동 후원한다.
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 관계자는 “시민이 만드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기치로 2020년 2월 창립해 현재 2기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비하며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