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지난 6월24일 지회 4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경로당, 학교, 지역아동센터연합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37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의정부시지회의 장학사업은 김형두 지회장이 노인지회가 사회의 어른으로서 뭔가 보람 있는 일을 하여야 한다는 취지로 2020년 2월부터 시작하게 됐으며 지회장이 개인 사비 1500만 원을 기탁하고 지회장과 뜻을 같이 하는 지회 임직원과 경로당 회장 및 지인들이 동참해 3563만 원의 재원을 조성, 이번 행사를 통해 3년간 95명의 초·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일부 장학생과 장학생을 대신하여 조부모 및 각 학교 담당교사, 관내 지역아동센터장를 비롯하여 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 최정희·이계옥 시의원, 홍진호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시사장,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엄혁주 장학사, 박세나 의정부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전미영 희망드림노인복지센터장, 나관훈 서울신세계안과 부원장, 김기만 한북신문 대표, 노인지회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식전행사로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우크렐라 연주와 시 낭송, 고슴도치 등 메들리 합창 등 초등학생들의 재롱잔치로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북돋웠다.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받은 37명 학생은 지회 내 경로당에서 조손학생과 6개 초·중·고등학교로부터 14명을 추천받았으며 의정부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산하 22개 센터를 통해 ‘2022년 효사랑 시화대회에서 대상, 금상, 은상, 동상에 입상한 7명과 장려상에 입상한 15명 등 22명을 추천받은 학생들이다.
김형두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1∼3세대가 어우러진 뜻 깊은 행사에 자리를 빛내주신 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님과 최정희·이계옥 시의원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장학금을 받게 된 학생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철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사회공동체 역할수행에 앞장서고 있는 지회장님과 노인지회 임직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오영환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오영환 국회의원은 “어르신들로부터 사랑받아야 마땅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지회장님과 노인지회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노인지회가 추진하는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은 김형두 지회장에게 전화하여 “뜻 깊은 장학금 전달식에 꼭 참석해야 하지만 불가피한 선약으로 참석하지 못함을 아쉽고 노인지회에서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것을 존경하며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엄혁주 장학사는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가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하시고 계신다는 것을 뒤늦게나마 알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그동안 관심을 갖지 못함에 아쉽지만 오늘을 계기로 지회장님의 고귀한 뜻과 노인지회 장학사업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