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기자회견 대신 직접 청소현장체험 ‘주목’
의정부시의회 김정겸 의원은 출마기자회견을 하는 다른 예비후보자와는 달리 직접 청소현장체험 후 지난 3월18일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정겸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청소를 하게 된 이유는 부친의 직업이 연천군 전곡 읍사무소 소속 청소부였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환경의 중요성을 통해 ‘생태문화도시 의정부’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장출마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의정부시가 미래발전을 위한 준비단계였다면 이제는 그를 발판으로 도약(take off)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필요한 이전 사업의 계속성을 통해 시정의 안정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미래 의정부 발전 방향과 관련된 공약(세부 공약집은 추후제공)에 대해 밝혔다.
그는 “문화도시 의정부, 생태도시 의정부로 도약-의정부의 가치를 높이며 100년 먹 거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군사도시에서 복합문화융합단지 등을 기반으로 문화가 숨 쉬는 도시로의 도약이 필요하다”며 경기 북부지역의 유일한 자연사 박물관 등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G&B 사업을 기반으로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로의 도약을 위하여 경기 북부 유일의 생태식물원(제주도의 여미지 식물원)을 건립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일거리 많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일자리 정책의 지속성과 일관성을 통해 의정부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로의 도약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공유기업 활성화를 통한 청년실업 해소, 창조적 도시재생과 연계한 도심 문제해결 및 시에 ‘민간기업투자유치 전담팀’ 신설을 통해 외국인 투자 개발 사업, 국내 기업이 일하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공약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의정부시 매니페스토 철학과 비전을 ▲사람 중심 ▲현장 중심 ▲실천 중심 등 시민의 희망과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행정, 시민과 정보공유를 통한 소통의 열린 행정, 민과 관이 더불어 공존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