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지존’의 전통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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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지존’의 전통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 관리자
  • 승인 2011.01.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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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수기사, 예하부대별로 한 달간 릴레이 헌혈


지난 84년부터 매년 경기혈액원과 더불어‘사랑의 헌혈’을 실시하고 있는 육군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부대의 헌혈 전통은 50회 이상 헌혈시 대한 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적십자 금장을 보유한 인원이 4명, 30회 이상 헌혈시 수여하는 적십자 은장을 보유한 인원이 12명이나 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다.

특히, 97년 이후로 14년 동안‘헌혈증서은행’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1년 현재까지 25,000여매의 헌혈증을 기증받아 난치병에 걸린 장병 및 군인가족 60여명의 생명을 구하는데 사용했다.

헌혈증서은행’업무담당자인 사단 의무대 김남용(40세) 상사는“헌혈을 헌혈증을 활용하지 못해 지갑 속에만 갖고 다니는 장병들이 많다”며“헌혈증 기증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혈액이 간절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방학 등으로 헌혈인구가 감소하여 혈액부족현상이 우려되자 올해도 어김없이 혈액수급난 해소에 수기사 장병들이 든든한 해결사로 나섰다.

지난해에도 6,000여명의 장병들이 적극 동참하여 병상에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줬던 부대는 1월 4일부터 신종플루 예방접종자를 제외한 전 장병을 대상으로 릴레이 헌혈을 시작하였으며, 2월 17일까지 전 예하부대에서‘사랑온도 36.5℃’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릴레이 헌혈에 참여한 조경일(23세) 병장은“헌혈을 통해 조국과 민을 위해 작게나마 헌신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사회에 나가서도 더불어 살 줄 아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헌혈증서은행’: 장병 자신이나 가족에게 수혈이 필요한 일이 발생했을 때 자신이 기증한 헌혈증 1매당 100매를 되돌려주는 보험과 같은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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