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구제역 통제소 안전관리에 만전
상태바
포천시, 구제역 통제소 안전관리에 만전
  • 관리자
  • 승인 2011.01.12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천군에서 지난 9일 방역초소에 근무하던 군인이 달려든 차량에 치어 숨지는 등 최근 구제역 방역 초소 인근에서의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포천시는 구제역 초소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해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관내에 설치된 48개 통제소의 안전시설을 일제점검하고 초소별 바리게이트, PE방호벽, 모래사대, 입간판, 경광등, 휴게시설, 방지턱을 설치․ 보완하는 등 교통사고 안전대책을 마련해 구제역 초소 근무자들이 마음 놓고 방역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살처분, 뒷정리, 매몰지 관리에 투입되는 구제역 근무자들에 대해서도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포천시는 가축 매몰지 침출수 유출로 인한 수질 및 토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6일 2팀 8명으로 가축매몰지 안전관리T/F팀을 구성하고 매몰지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시작했다. T/F팀은 침출수 유출 여부를 점검하고 배수로 설치, 저류조 터파기, 복토, 안내표지판 설치, U형 가스배출관 설치 등 토목공사와 시설보완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가축 매몰지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구제역이 장기화되면서 근무자들이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주의가 흐트러져 안전사고에 노출되기 쉽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좀 더 집중하고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