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12월6일 경민대 ‘경민컨벤션웨딩홀’ 6층에서 ‘한북신문 창간 32주년 기념·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클럽한북장학회는 ▲의정부 송양고 3학년 서정빈 ▲양주 덕현고 3학년 주하은 ▲포천 동남고 2학년 김다희 ▲의정부고 2학년 김재섭 ▲호원고 2학년 이윤지 ▲의정부 금오중 3학년 신동민 등 6명의 학생에게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장학증서와 함께 전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5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한북장학회는 의정부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도 북부지역에 거주하고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양성에 일조하고자 지난 2014년에 본지 산하단체로 설립됐다. 매년 5~6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학생 1명당 연간 200만 원씩 총 1000~1200만원을 지급, 현재까지 7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한북장학회는 6개월 또는 1년에 한번 지급하는 단발성 장학금 지원이 아닌 1년 이상 최대 6년까지(고교졸업)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우수한 학생이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강점이 있다.
의정부시만 하더라도 크고 작은 장학회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40년이 넘은 의정부장학회를 비롯해 시에서 출연한 의정부시민장학회, 호원동의 자생봉사단체 호일회가 만든 벗바리장학회, 한아름장학회, 앗싸장학회 등 각각의 선정 방식에 따라 지역사회 인재 양성과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힘든 학창시절에 장학금을 한번이라도 받아본 학생은 그 고마움을 당장에는 표현하지 않아도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어 받은 것 이상으로 반드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용기와 희망은 덤이죠. 저 역시 그런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동참하고 있습니다.” 초창기부터 한북장학회에 회원으로 함께하고 있는 A씨의 속마음이다.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 및 한북신문 독자제위 여러분, 2022년도에도 한북장학회가 지역사회의 우수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