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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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
  • 관리자
  • 승인 2011.01.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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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學 洪 景 燮

새해가 밝았다. 2010년 12월 31일과 2011년 1월 1일 단 하루상간이다. 시간상으로는 평범한 어제와 오늘일 뿐이다. 인생을 여기까지 오게 해 준 어느 하루도 소중하지 않은 날은 없다. 그래도 날짜마다 의미 부여에 따라서 크게 다를 것이다.

오늘은 새해의 첫날이자 새 밀레니엄의 두 번째 10년을 시작하는 날이다. 지난해와 과거 10년을 돌아보고 올해의 계획과 10년 앞도 생각해 두어야 하는 시점이다. 일신(一新)을 다짐하며 각별한 느낌으로 오늘을 맞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해가 바뀔 때마다 누구나 일신을 생각한다. 일신은 생각만으로는 어려우며 작심(作心)을 해야 한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일지라도 작심(作心)은 해야 한다. 또 작심하고…. 그것은 바로 흐트러질 ‘나’를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아무튼 일신의 작심으로 복(福)을 누려야 한다.

그럼 ‘일신(一新)’이란 무엇인가. 아주 새로워지거나 또는 새롭게 함을 말한다. 이는 한 마디로 지금보다 더 나아진다, 더 좋아진다는 뜻이다. 그런 복(福)을 새해에 꼭 누려야 하겠다.

그런데 행복 가운데 큰 복(福)은 건강(健康)이다. 세상 사람들이 흔히 말하고 있는 다섯 가지 오복(五福)은 건강과 직결된다. 건강해야 오래 살고(壽/수), 건강해야 일해서 넉넉하게 살며(富/부), 건강해야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실하고(康寧/강녕), 건강해야 덕을 쌓기 좋아해 즐겨 덕을 행하며(攸好德/유호덕), 건강해야 제명대로 살만큼 오래 살다가 편안하게 갈 수 있다(考終命/고종명).

돈이 많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할 뿐이다. 돈보다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래서 자고로 동서양을 불문코 ‘건강이 제일이다.’고 하였다. 그러면 건강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

건강을 위한 일신(日新)의 작심,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모든 이들이 건강하게 장수(長壽)할 수 있도록 ‘수복강녕(壽福康寧)’을 소망한다. 교육, 문화, 식품영양, 위생관리 등의 발전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신체 나이도 많이 젊어져 간다고 한다.

이제는 본인 나이에 곱하기 0.7 정도로 하여 나이를 재구성하여 젊게 사는 인생설계를 세우는 것도 건강에 좋을 것이다. 올해가 토끼해다. 토끼가 깡충깡충 뛰어가듯이 하루하루를 힘차게 걷자.

끝으로 한마디,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하신 성경 말씀에 귀를 기울여 배려와 양보로 화합의 이웃을 만들어 가자. 이 또한 정신적 육체적으로 강녕(康寧)케 하는 길이 아닌가. 아무튼 강녕해야 오복을 누릴 수 있다.

새해 다복(多福)을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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