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사랑의 연탄 및 김장김치 등 후원 '귀감'
경민대학교 평생교육원 최고경영자과정 원우 등으로 구성된 경민대최고봉사회(회장 이정자)가 직접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 70박스(700kg)를 고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매년 사랑의 연탄 및 김장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1월2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호원1동에 위치한 황소화로구이에서 진행된 이날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오경철 고문, 안순용 경민대평생교육원 총원우회장, 봉사회원 그리고 경민대 재학생 10명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사랑의 김장김치'는 올해 신설된 고산종합사회복지관에 40박스(400kg), 호원1동주민센터 20박스(200kg), 밀알복지재단 10박스(100kg) 등 총 70박스가 전달됐다.
이정자 경민대최고봉사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대를 유지하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 등 힘든 상황이 계속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일이 예년보다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경민대최고봉사회는 십시일반 물질과 정성을 다하여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줄 수 있어서 행복하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재임 고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김장철이 되면 저소득·위기가정은 상대적으로 더 큰 추위를 느낀다”면서 “지금 같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에는 더욱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김장김치를 후원해 주셔서 먹거리에 대한 부담이 줄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따스한 사랑과 관심에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경민대 평생교육원 최고경영자봉사회 원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고단하고 힘든 시기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잘 섬기고 나눔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