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우리품종 미니사과 ‘루비에스’ 확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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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우리품종 미니사과 ‘루비에스’ 확대 보급
  • 김영환 기자
  • 승인 2020.09.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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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농가에 묘목 식재 및 기반시설 지원…10.8ha의 재배단지 조성
포천시가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미니사과 ‘루비에스’.
포천시가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미니사과 ‘루비에스’.

포천시가 홍로, 후지 품종으로 편중된 재배 형태를 개선하고 포천 사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루비에스단지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8개 농가에 묘목 식재 및 기반시설을 지원하여 현재는 10.8ha의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포천루비사과라는 브랜드를 개발하여 소포장재 및 박스를 제작 보급했다.

루비에스2015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미니사과로 기존의 미니사과(알프스오토메)보다 크기가 크며 당도가 높으며 산도는 낮아(당도 13.9브릭스, 산도 0.49%) 맛이 좋다. 또한 탄저병에 강하며 낙과가 거의 없고 상온에서 50일 이상 저장 가능하여 유통이 용이하다.

현재 2018년도에 식재한 농가에서 수확을 시작하여 판매 중이며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판매에 적합한 과실 크기, 맛 등 포천지역에 맞는 재배법 확립을 위해 기술 지도와 단지 면적 확대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루비에스 특성을 살리고 도시락, 학교급식, 컵 과일용 등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포천에서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반 사과(홍로)과 미니사과 ‘루비에스(右)’의 크기 비교.
일반 사과(홍로)과 미니사과 ‘루비에스(右)’의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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