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부터 열리는 예결산특위에서 심의 후 6월2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포천시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원 등에 따른 742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 예산은 2회 추경 9036억 원보다 8.2% 늘어난 9778억원(일반회계 8644억원, 특별회계 1134억원)으로 증액됐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코로나19 대응사업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 등 의존수입 579억 원과 순세계잉여금 정산분 포함 보전수입 등 131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시민들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포천경제 회복 및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시급을 요하는 현안사업 등 민생경제안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신규 편성사업을 보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정부) 365억 원 ▲재난기본소득 176억 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44억 원 ▲시설물 정비와 편의시설 제공을 위한 백운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설치공사 40억 원 ▲코로나19 국내여행 폭증에 대비하고 포천시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홍보대행비 10억 원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 공간인 ‘교육커뮤니티센터’ 추가 부지 매입비 18억 원 ▲신선한 농축산물 공급을 위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비 14억 원 등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 할 수 있는 사업을 편성하여 지역경제 회복을 이루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시는 가용재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시민들이 정책 효과를 즉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포천시의회 제150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돼 오는 6월18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루어지며, 6월 24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