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수요 재검증, 사업비 최적화, 안전성 등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5월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초청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 간담회에 참석해 “의정부에 대한민국의 통일과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꼭 필요한 인프라인 GTX와 KTX가 들어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 간 간담회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건설 사업을 예비타당성 검토 결과와 같이 원안대로 KTX와 병행해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였다.
위원회는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의 당위성에 대해서는 국가 균형발전 및 국정신뢰 제고와 통일대비 유라시아 철도망 선제적 구축을 위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타당성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의 비용대비 편익 증가가 입증됐고 대규모 신도시 및 중심지 개발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EMU차량을 도입해 별도의 고속철도 전용 플랫폼 없이 운행이 가능하고 적절한 시격 조정으로 고속철도 운행에 따른 GTX 간섭이 최소화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수요가 적고 GTX-KTX 공용에 따른 안전성과 효율성 저하 등 문제점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며,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수요 재검증, 사업비 최적화,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시베리아를 횡단하는 TSR, 중국을 횡단하는 TCR과 연결할 수 있는 철도가 바로 경원선이며 북한과 중국을 잇는 아주 중요한 요충지인 의정부에 대한민국의 통일과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꼭 필요한 인프라인 GTX와 KTX가 들어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