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가구 20만원, 저소득층 50만원 지원
의정부시가 지난 1월20일부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저녹스 보일러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의 배출량을 줄여 준다고 해서 저(低)녹스(NOx, 질소산화물)보일러라고 불린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은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원하기 시작하여 매년 500대~650대 수준으로 작년까지 총 1650대를 설치·지원했다.
올해는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사업’ 추가 및 신축 개인주택·공동주택 등 신규로 설치되는 저녹스 보일러에 대한 지원 대상이 대폭 확대됐으며 총 7060대에 대한 보급사업(보일러 1대당 일반 가정 20만 원, 저소득층 50만 원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자 확정은 신청서 제출자가 구비서류를 모두 제출한 경우에 한해 선착순 선정하며 신청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시 누리집(https://www.ui4u.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의정부시 이병기 환경관리과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이 적게 나오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대기질 개선에 동참하기 위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관련 문의는 의정부시 환경관리과(031-828-442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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