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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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계절
  • 발행인 천강정
  • 승인 2010.12.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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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박사 천강정

환절기가 되어 일교차가 커지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생기기 쉽다.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혈관안정성이 떨어져 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이 되고, 혈관이 파열되면 뇌출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요즘은 마른체형이라고, 비교적 젊다고 예외가 아니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먼저 뇌졸중의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본다.이는 혈전이 일시적으로 뇌혈관을 막거나 뇌혈관이 터지려는 질환으로,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한 쪽 눈이 갑자기 잘 안보이거나, 심한 두통과 함께 물체가 두 개로 보이기도 한다.한 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한 쪽 얼굴이 갑자기 저리거나 먹먹하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다.보통 4~5분 정도 나타났다 사라지고 또 반복한다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즉시 병원을 찾아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3시간내에 갈 만한 응급병원 알아두기-

일단 뇌졸중이 발병했다면, 우리는 최대한 빨리 3~6시간 안에 병원에 도착해서 혈전용해제 투입이나 수술을 받아야 손상된 뇌 신경조직이 혈류가 증가하면서 회복될 수 있다.생명과 직결되는 심근경색의 경우, 흉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노인이나 당뇨환자는 가슴통증없이 막연한 불안감, 호흡곤란, 어깨결림, 소화장애 같은 평범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어 더욱 조심해야한다. 심근경색은 발병 3시간 이내에 도착해서 야간/휴일에도 수술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를 알고 있어야 한다.발병즉시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에 연락해 증상을 상담후, 119구급대에 출동을 요청할 수도 있다.절대로, 집에서나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된다.참고로,의정부 성모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병원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급성심근경색증 시술평가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월4일 밝혔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가공식품, 염장식품, 탄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자주 먹고, 곡물섭취를 늘리며,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고령의 나이 등이 중요한 위험인자들이며, 특히 그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혈압을 잘 조절해야하며, 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해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해야 한다.끝으로, 정기적인 검진으로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위험인자를 찾아 잘 조절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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