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후보 “기득권 양당 심판, 의정부의 변화를 위해 진보 대표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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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후보 “기득권 양당 심판, 의정부의 변화를 위해 진보 대표가 나섰다”
  • 김기만 기자
  • 승인 2020.03.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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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목소리 무시하는 불통 정치에 맞서 시민의 뜻대로 시민 편에 서서 싸우겠다”
김재연 후보, 3월26일 민중당 의정부시을 21대 국회의원 후보 등록 마쳐
김재연 후보가 21대 국회의원선거 본후보 등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재연 후보가 21대 국회의원선거 본후보 등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재연 민중당 의정부시을 21대 국회의원 후보는 3264.15총선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득권 양당 심판, 의정부의 변화를 위해 진보 대표 김재연이 나섰다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재연 후보는 “4, 6선씩 만들어주면 뭐 하냐. 여당이나 야당이나 그놈이 그놈이다. 손사래치셨던 시민들 앞에 의정부를 바꾸는 사명을 안고 나섰다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불통 정치에 맞서 시민의 뜻대로 시민 편에 서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민자 소각장을 막아내기 위해 주민들과 흘린 땀, 60년 한이 서린 미군기지 터를 시민 뜻대로 활용하기 위해 발로 뛰며 들었던 목소리, 해고와 갑질에 시달리는 노동자들과 함께 흘린 눈물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고 강조하고 의정부 시민들과 나눈 그 진심을 안고 다시 국회에서 일하고 싶다. 힘없는 이들의 손을 부여잡고 다짐한 약속들 꼭 이뤄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수많은 민초들의 아우성에도 이들의 특권이 지켜질 수 있는 것은 이 성을 철통같이 지켜주는 정치세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선거 때만 되면 재래시장을 누비지만 정작 시민들의 뜻에는 관심 없는 정치인들,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비리 의혹, 세습 논란에도 눈 하나 깜짝 않는 이들을 보며 평범한 시민들의 허탈감은 커져만 간다고 현실을 토로했다.

김 후보는 벌써 두 달을 넘긴 코로나19 사태로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가요? 약국 앞에 늘어선 긴 줄을 보며 폐업을 고민하는 상인들과 무급휴직 상태의 노동자들, 보육 문제로 힘겨워하는 부모님들을 만나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우리 사회가 처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재난 상황에서 힘없이 무너지는 서민의 삶을 지켜낼 수 없다는 사실을 목도하고 있다. 감염병 위험에 생계를 위협받고 회복하기 힘든 고통에 빠지는 사람들,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진보정치이며 제가 20년간 이 길을 걸어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일상을 누리며 자신의 부와 권력을 불려나갈 기회를 엿보는 이들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한민국 1% 특권층은 부동산과 학벌이라는 기득권을 단단히 쥐고 그들만의 성을 공고히 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김재연 민중당 국회의원 후보가 의정부선관위에 등록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김재연 민중당 국회의원 후보가 의정부선관위에 등록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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