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개시·군 민주당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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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5개시·군 민주당 압승
  • 김기만
  • 승인 2018.06.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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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의정부 안병용, 양주 이성호, 포천 박윤국, 동두천 최용덕, 연천 김광철 각각 당선


지난 613일 실시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3지방선거) 최종개표 결과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시 등 4곳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모두 당선되고 자유한국당은 연천군 1곳만 당선자를 배출하는데 그쳤다. 경기도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역시 가평군과 연천군을 제외한 모두 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당선, 압승을 거두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총유권자 366459명 중 198526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자는 127676(65.35%)를 획득해 58293(29.84)에 그친 자유한국당 김동근 후보와 천강정 후보(9374, 4.79%)를 큰 표 차로 각각 누르고 당선됐다.

의정부 최초의 3선 시장에 반열에 오른 안병용 당선인은 의정부시대가 왔습니다.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습니다. 이제 재선시장의 경험과 노하우로 잘사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주시는 총유권자 171243명 가운데 94174명이 투표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양주시장 당선자가 66623(71.90%)를 획득해 26032(28.09%)에 그친 자유한국당 이흥규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압승했다.

재선에 성공한 이성호 당선인온 몸을 던져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 하루도 쉬지 않고 일했던 지난 2년처럼 앞으로 4년도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혁신과 함께 발로 뛰는 소통행정으로 중단 없는 양주발전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총유권자 129049명 가우데 7752명이 투표에 참여한 포천시는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당선인이 35993(52.07%)를 얻어 26007(37.62%)에 그친 백영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윤국 당선인은 포천시 남북경협중심지 구상은 현행 개발법을 활용하여 착수하는 방안을 찾아 추진할 것이며 접경지역 개발과 남북 경제협력 계획을 살펴보고 미래 통일을 대비하는 수도권 공간구조 설계와 관련한 포천시의 계획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집권당, 문재인 정부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려 12명의 예비후보가 등록, 당내 경선 때부터 가장 치열했던 동두천시는 총유권자 8603명 가운데 43681명이 투표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최용덕 당선인이 21848(51.08%)를 획득해 17153(40.10%)에 그친 자유한국당 박형덕 후보를 4695표차로 당선됐다. 바른미래당 김홍규 후보는 3770(8.81%)를 얻는데 그쳤다.

최용덕 당선자는 각종 규제 해결, 상패동 산업단지 개발, 악취 문제 해결, 소요산 관광지 개발 등 굵직한 지역 현안들이 당면해 있다면서 여당 시장의 강한 힘으로 당면한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겠으며, 동두천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이 겨우 선방한 연천군은 총유권자 38497명 가운데 2479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광철 당선자가 12655(52.23%)를 획득해 11574(47.76%)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왕규식 후보를 1081표로 힘겹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김광철 연천군수 당선자는 소감문을 통해 유세 현장에서 또는 마을 구석구석에서 반갑게 손잡고 들려준 군민여러분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기억하며 군민의 바램은 반드시 실현하는 군수, 연천경제를 확실히 책임지는 군수, 살맛나는 연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목민관 군수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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