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속으로 쏘옥 들어가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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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속으로 쏘옥 들어가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 관리자
  • 승인 2018.05.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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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희 신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국적으로 지역마다 읍면동 복지허브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 이는 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욕구가 점차 증대되어져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수요자인 국민중심의 복지체감도 를 제고하기 위하여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크게 4가지의 업무특성을 갖는다. 첫째는 복지시각 지대 발굴을 위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체계를 강화하는 것이고 둘째로는 내방중심 위주에서 찾아가는 방문형 복지상담을 제공하는 것이다.

셋째로는 대상자별 욕구에 따른 맞춤형서비스제공으로 즉 사례관리의 제공이다. 마지막은 민관협력을 강화 및 촘촘한 지역사회보장체계를 구성하는 것이다.

복지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읍면동에서 전문복지인력이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주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복지대상자와 공적제도, 민간 복지기관, 지역복지자원 간 연계체계 구축,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현 하는 것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상담·사례관리 등 담당하여 맞춤형 복지 구현을 전담하는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하여 국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은 복지대상별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대표적인 수요자 중심의 사회복지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복지허브화 사업은 시범사업을 거쳐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공공영역의 복지 수준도 상당히 발전하였음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뼈대만 세워져 가고 있을 뿐 내용적인 면에서는 많은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복지허브화 사업이 지향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은 사례관리(case management)의 기본 개념으로부터 출발한다.

다양한 욕구를 가지고 있는 지역사회 복지대상자에게 다양한 복지자원을 활용하여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원 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인적, 물질적, 정서적 복지자원이 필수적이다. 공공영역의 자원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시민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민관협력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는 주민들을 교육하고 조직화하여 협력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주민들이 함께 움직일 때 복지허브화 사업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업과 관련 하여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개발되어 이 사업이 깊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려 복지사각지대 ‘0퍼센트와 함께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만들어져 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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