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킴이 520명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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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안전지킴이 520명 활동 시작
  • 김기만
  • 승인 2018.03.0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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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 3월2일부터 아동안전을 위한 어르신들과 아름다운 동행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김기출)32일부터 2018년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은퇴한 노인전문인력을 선발, 평일 취약시간 대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놀이터 등 아동의 움직임이 많고 범죄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에 배치해 아동범죄 예방 및 비행 청소년 선도 등 안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도입되어 올해로 11년 차를 맞게 되는 사업이다.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공정한 선발을 하고자 평가표를 통해 면접시험까지 거쳐 선발된 520명이 아동안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올해 선발에서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최고 2.7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노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경찰서에서 지킴이 선발 업무를 담당한 A경찰관은 아동안전지킴이 활동비가 올 들어 전년대비 16.4% 향상되고 건강도 지키며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어르신들의 지원이 상당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로 5년째 활동하고 있는 B 지킴이는 지킴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나이 들어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자부심이 크다며 선발된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C 지킴이는 지킴이 활동을 시작한 이래 건강이 호전됐고 큰 돈은 아니지만 용돈도 벌면서 아이들을 돌 볼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건강이 허락되는 한 지킴이 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김기출 경기북부청장은 지역사회 공동체치안의 일환인 아동안전지킴이에 지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아동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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