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인 두루미 보호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먹이주기 행사 가져
경기도 제2청은 지난 11월 30일 연천 태풍전망대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두루미 등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금번 행사는 경기도와 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겨울을 나기 위해 태풍전망대 일원을 찾아오는 두루미를 비롯한 기러기, 가창오리,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보호를 위하여 추진하였으며, 두루미네트워크, 한국조류보호협회, 야생동물보호협회 등 관내 조류보호단체 회원 50여명과 함께 율무 400kg, 벼 400kg을 확보하여 먹이주기 행사를 치렀다.
두루미는 천연기념물로서 시베리아 일원에서 활동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로서 풍부한 먹이공급을 통해 두루미를 비롯한 많은 개체의 야생조류가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과 관이 공동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도 관계자는 먹이주기를 1회성이 아닌 겨울철 내내 실시하여 두루미와 야생조류의 개체수 유지 및 보전, 생물다양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경기도가 직접 수확한 율무 2.5톤과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매입한 7.5톤 등 총 10톤의 먹이를 지속적으로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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