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작은 순실이’도 뿌리 뽑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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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의 ‘작은 순실이’도 뿌리 뽑읍시다
  • 김기만
  • 승인 2017.01.1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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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김기만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최순실씨 국정농단으로 새해를 맞았지만 사상 초유의 안개정국이 계속되고 있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마음이 매우 아픕니다. 아울러 필자부터 스스로 반성해 봅니다. 혹시 제 마음속에도 작은 순실이?’가 자리 잡고 있는지를

작은 순실이?’는 우리 주변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 인사 때만 되면 누구를 통해야 국과장 승진을 할 수 있다또는 각종 이권 사업은 누구에게 가봐라. 그 양반이 좌지우지 한다더라이밖에도 개인적으로 시장 및 의원들과 친하니 내가 해결해 줄게라는 허세를 부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들(작은 순실이)의 말대로 이뤄지는 경우가 비일비재(非一非再) 하다는데 있습니다.

이에 경기북부 지역의 최고 정론지를 지향하고 있는 본지는 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맞아 의정부시를 비롯해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 5개 시·군 및 우리 주변에 만연해 있는 작은 순실이?’를 뿌리 뽑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비록 자그마한 지역신문에 불과하고 아직은 영향력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본지 산하에는 후원회, 산악회, 장학회 그리고 논설위원 및 문화포럼 관계자 등 신문사 발전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는 200여 명의 신문사 관계자 분들이 함께 하고 있기에 가능할 것으로 감히 약속드리며, 북부지역 최고의 정론지로 자리매김 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취재를 가면 지자체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단골메뉴처럼 늘 축사를 합니다. 여야 정치인들은 축사를 할 때마다 이구동성으로 시민(국민)을 섬기고 진정한 일꾼(머슴)으로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을 피부로 느낍니다. 선거운동 기간에는 허리를 90도 넘게 굽혀서 유권자들에게 순한양처럼 공손하다 못해 비굴할 정도로 한표를 애원합니다. 그러나 당선되고 나면 어떻게 행동 하는지는 시민들이 더 잘 아실 겁니다. 나아가 그들은 작은 순실이말만 귀담아 듣고 올바른 소리를 내는 시민의 충언(忠言)은 귓전으로 듣습니다.

본지는 비정상의 정상화, 부조리 등으로 수십 년 간 쌓여 온 적폐(積弊)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이들 정치인들이 시정 및 의정활동을 올바르게 실천 하고 있는지 감시하고 견제하겠습니다. 또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임직원이 2017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독자제위(讀者諸位) 그리고 시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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