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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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열린다
  • 장복수
  • 승인 2015.05.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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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korea 50k' 칠봉산~해룡산~왕방산 임도 일원에서 개최





수도권 최고의 접근성과 천혜의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MTB(산악자전거) 코스로 자리매김한 동두천시 칠봉산, 해룡산, 왕방산 임도 일원에서 이번에는 달리기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국내 최대의 트레일러닝(Trail-Running) 기획사인 런엑스런에서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동두천시체육회가 후원하는 1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Korea 50K’, 오는 10일 개최될 예정이다. 트레일러닝(Trail-Running)은 비포장 되었으나 사람들의 왕래가 많아 걷거나 뛰기 편하게 다져진 산길, 오솔길을 뜻하는 트레일’(Trail)을 달리는 운동으로,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 시작되어 최근 웰빙 붐을 타고 아시아 지역까지 전파되어 큰 인기를 끌며 급성장 중인 종목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6시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칠봉산-천보산-해룡산-왕방산-어등산을 거쳐 다시 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 순환코스의 특징은 아기자기한 산속 오솔길과 평평한 임도가 적절히 배치되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천보산과 왕방산, 어등산 등 멋진 풍광을 즐기며 달리는 트레일러닝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Korea 50K 대회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가 국내 최초로 인증한 대회이다. ITRA 멤버인 런엑스런은 국제기준과 규정에 따라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대회 완주자는 몽블랑울트라트레일(UTMB)에 참가할 수 있는 국제공인포인트 1을 받을 수 있다. 몽블랑울트라트레일은 세계 트레일러닝 대회의 꽃으로 통하는 대회이다.

Korea 50K 참가 종목은 초보자 단축 10km(제한시간 3시간, 참가비 4만원)유경험자 장거리 50km(제한시간 12시간, 참가비 95천원)이며, 참가 접수는 지난 425일 종료되었다. 접수인원은 총 528(50km 273, 10km 255)이며 이 중 외국인은 135명이다.

국내 1호 오지레이서로서 세계 최초로 4대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램을 2회 달성한 유지성 런엑스런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국제적인 트레일러닝 대회인만큼 트레일러닝을 널리 알리면서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해 주신 동두천시에 감사드리며, 몽블랑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처럼 국제적인 명품 트레일러닝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두천시 관계자는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국내 최고의 산악자전거(MTB)대회인 왕방산 국제 MTB대회에 이어 임도 코스를 활용한 또다른 대회를 봄에 유치하게 됐다우리 시가 산악 레포츠의 메카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게 되는 계기 될 것으로 확신한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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