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의 식이 조절
상태바
고지혈증의 식이 조절
  • 조영직
  • 승인 2014.09.22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영직 의정부속편한내과 원장


고지혈증 즉 고콜레스테롤혈증 혹은 고중성지방혈증 등은 최근 고열량 음식이 많아지면서 증가하고 있다. 고지혈증은 대사증후군의 한 요소로 방치할 경우 동맥경화증을 유발하여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각한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물론, 고지혈증은 적절한 약물치료로 잘 조절되는 편이나, 그 이전에 기본적으로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꾸준히 해야만 한다. 실제로 고지혈증 환자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식생활 습관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실제 진료실에서나 생활속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먼저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는 초저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전분과 같은 복합 탄수화물보다는 설탕, 과당 등 단순당이 더 좋지 않다. 따라서 쿠키, 비스킷, 도넛, 아이스크림, 케익, 꿀, 쨈, 초콜릿, 청량음료, 과일통조림, 젤리 등 단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더 중요한 것은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다. 포화지방은 흔히 삼겹살, 갈비, 햄, 곱창 등 육류, 버터, 치즈 등 유제품, 케잌, 도넛, 파이 등 제과류, 팜유, 초콜렛 등에 많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먹는 빵, 떡 등도 중성지방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전분이 많은 복합 탄수화물 식품도 많이 먹으면 중성지방을 올릴 수 있으므로 적절히 섭취하도록 한다.

동물성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는 식물성 콜레스테롤 성분이 많은 식물성 기름, 콩, 두부, 두유, 참깨씨, 해바라기씨 등의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생활속에서 조금씩만 노력하여 콜레스테롤을 잘 조절하여 뇌졸줄, 협심증 등을 예방할수 있도록 하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