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민주주의 발전 방안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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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민주주의 발전 방안 ‘머리 맞대’
  • 강원덕
  • 승인 2014.01.16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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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9개 지역교육청에서 초․중․고 교사 360여명 연수

학교민주주의 발전 방안을 찾고 진단하기 위해 교사들이 모였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1월6일~24일 3주 동안 ‘학교민주주의, 함께 만들어가요!’ 주제로 민주적 학교문화 리더과정 교사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는 민주시민역량 강화로 학교민주주의를 구현하고, 교수학습능력 제고로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도내 초․중․고 교사 360여명이 참여했다.

3기에 걸쳐, 9개 거점 지역교육청별로 진행한다. △6~10일의 1기는 수원, 성남, 안양과천, 고양 등 4곳이고, △13~17일의 2기는 화성오산, 용인, 안산, 부천 등 4곳이며, △3기는 20~24일 구리남양주 한 곳이다.

연수 내용은 학교문화의 진단과 평가, 포럼 연극, 손에 잡히는 학교민주주의 ABC, 사례 탐구, 교실 속 살아있는 민주주의, 집단지성 있는 민주적 교직원회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민주시민역량 등이다.

교사들학교문화를 진단하고, 민주주의 저해요인을 추출하여 대안을 상의한 다음, 연극을 통해 재현한다. 포럼연극 ‘소통하는 나무들’ 프로그램이다.

교사들은 또한 팀활동으로 주요 주제들을 깊이있게 토론하고 사례를 탐구하며, 교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민주적 의사소통 방안 등을 공유한다. 학생 대상의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등도 고민한다.

임명섭 고양 양일중 교사는 “전체적으로 의미있는 자리”라며, “선생님들이 스스로 학교문화를 진단하고 처방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사전 요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참여․토론하는 연수 등으로 학교민주주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일회성 연수가 아니라 지속적 학교문화 바꾸기 운동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한해 학교민주주의가 더 확산되도록 학교민주주의 모델학교, 교사 연구동아리, 민주시민 수업모형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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