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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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해야”
  • 안동규
  • 승인 2013.04.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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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규 경민대학 교수


21세기 국가의 최대 경쟁력은 과학기술과 교육이다. 그 시대가 원하는 융합(convergence)적 마인드의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것이 바로 인문학과 자연과학적 소양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인 것이다.

앞으로 정부는 과학, 기술, 예술 등을 융합한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 앤드 컴퍼니의 보고서에는 세계 경제를 이끌 메가 트렌드의 첫 번째로 ‘기존 제품을 더 좋게’라는 소프트 이노베이션을 꼽았다고 한다. 이것은 과거의 기술혁신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발명에 가까운 것이었다면 미래는 기존 기술을 더 새롭게 해석하고 융합할 때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 역시 융합적 사고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과학기술지식과 상상력, 예술적 감성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이것이 바로 STEAM교육이 강조되는 이유인 것이다.

2011년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된 STEAM교육은 대학의 경우 교육의 특성화와 내실화 및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연구중심대학, 특화 인력 양성 및 지방대의 특성화, 지역인재양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초·중학생의 경우 과학 흥미도 향상 및 학생들의 호기심과 표현력 향상 및 자기주도 학습의 향상 등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미래 국가 경쟁력은 융합적 마인드의 창의적 인재 육성에 달려 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련 단체에서에서 STEAM교육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근본적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우선 수업을 내실 있게 이끌 교사들에 대한 지원이다. 교사들의 다양한 연수, 온라인 정보제공, 체험적 워크숍 등의 실천적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교 현장과 관심, 관련제도가 뒷받침 돼야 한다.

21세기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과학기술이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올바른 인성과 능동적인 대처 능력, 과학 창의적 융합인재의 양성이 중요한 이유이다. 창의 융합형 인재들이 키워져야 앞으로 세계에서 어깨를 겨루며 당당히 살아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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