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바로 서고 시민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해야…이코노믹(경제) 국회의원이 되겠다” 출마 이유 밝혀
김정겸 前의정부시의원(사진, 종포럼 대표)이 지난 12월4일 7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겸 종포럼 대표는 출마의 변을 통해 “다가오는 총선에 모수자천(毛遂自薦)의 마음으로 의정부 갑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저에게 있어 이번이 기초의원 4년을 거치며 그리고 그간의 시간 동안 의정부 발전을 위한 많은 생각을 하였고 그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 갑은 을 지역과 비교할 때 도시 균형발전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갑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미군 부대였고 이제는 미군반환공여지를 어떻게 개발할 것이냐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의정부시 재정자립도가 매우 낮은 이유는 기초지자체 예산의 80% 가량을 정부교부금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의존적 수입구조에서 벗어나 자체적 수입을 증가시키는데 있다. 재정 안정화를 통해 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여 경제적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자로 '경제'는 '경세제민(經世濟民)' 혹은 '경국제민(經國濟民)'을 줄인 말이다. 이는 '세상을 다스리고(經世) 백성을 구제(濟民)한다'는 장자(莊子)의 말에서 유래했다. 지금 시급한 것은 정치가 바로 서고(경세) 그리고 시민의 경제적 안정을 도모(제민)해야 한다. 이코노믹(경제) 국회의원이 되겠다”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간의 김정겸의 실천력을 바탕으로 의정부 시민의 경제를 책임지는 국회의원이 되어 4년 안에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를 놀랍게 개선시켜 시민의 안정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는 강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여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유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며 “당적은 매우 중요하지만 당은 정책을 담는 그릇이라고 생각하며 정서상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고민에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의정부시 발전을 위하여 여당 그리고 권성동 국회의원, 김동근 시장과 힘을 합쳐 일한다면 문화·경제·교육도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