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하부공간에 최초로 도서관 개관…가재울도서관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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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 하부공간에 최초로 도서관 개관…가재울도서관 문열어
  • 김기만
  • 승인 2017.12.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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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원 들여 전철역 하부공간에 지상 2층, 1908㎡규모로 건립


의정부시는 1222일 오전 11시 지하철 1호선 가능역사 하부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가재울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가재울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전철역사 하부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한 사례로 낙후된 가능지역의 발전을 위한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재울도서관은 총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철역 하부공간에 지상 2, 1908규모로 건립되었다. 전철역 하부공간을 활용해 일반 공공도서관 건립예산의 4분의 1 수준이고 공사기간도 5개월 정도로 짧았다.

1층은 도서관과 북카페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130석의 독서공간과 어르신·청소년 및 직장인 대상의 다양한 강좌와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강의실로 구성되며, 2층은 20만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보존서고를 설치해 공공도서관의 부족한 서고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철도 소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무료급식을 제공하던 장소였던 이 곳 가재울도서관에서 노숙인 뿐만 아니라 의정부시민들이 희망의 씨앗을 싹 틔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말하며, “의정부시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가재울도서관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재울도서관의 명칭은 가재가 많이 사는 연못인 가재못이 있었던 자리라는 가능동의 옛 지명을 살려 역사 속에서 현재를 비춰볼 수 있는 이름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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