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균 통합의정부시축구협회장 인준 취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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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균 통합의정부시축구협회장 인준 취소하라
  • 김기만
  • 승인 2016.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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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편집국장

의정부시체육회(회장 안병용 시장)는 소위 그들만의 리그로 당선된 김연균 통합의정부시축구협회장에 대한 인준을 서둘러 취소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난 119일 경기도체육회(회장 남경필 도지사)로부터 ‘201396일 경기도축구연합회에서 제명의 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본지 1130일자 1면 참조)

김연균 의정부시축구협회장은 지난 2013년 경기도축구협회로부터 징계(제명) 받은 사실과 더불어 제명된 지 5년이 경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통합의정부시축구협회 회장 후보로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가장 잘 알고 있는 장본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독출마 해 당선된 것도 모자라서 경기도축구협회로부터 서둘러 인준(104)을 받은데 이어 의정부시체육회에 인준을 요청했지만 민원제기 등으로 의정부시체육회는 한 달 이상 끌어오다가 지난 117일 이사회를 개최해 인준했다.

최초로 민원을 제기한 하모씨에 의하면 김연균 회장의 징계(제명) 사실에 대해 경기도축구협회에 확인요청 민원을 접수했는데 이에 대해 경기도축구협회는 징계 공문을 찾을 수 없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위 단체인 경기도체육회가 그들이 보낸 징계사실 공문을 보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꼼꼼한 확인절차는커녕 서둘러 인준을 해 준 것은 한통속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축구동호인 A씨의 의혹제기가 가슴에 와 닿는다.

현재 의정부시체육회는 경기도체육회에 민원인에게 보낸 징계(제명) 사실 공문에 대하여 확인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제명 사실을 교묘하게 숨기고 당선된 김연균 의정부시축구협회장은 의정부시체육회가 이사회를 열어서 인준을 취소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축구동호인들에게 그나마 사죄하는 길이 아닐까 한다.

가만히 보면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과 같은 부류가 의정부시에도 있는 것 같다. 어떻게든 힘 있는 자에게 줄 대고 힘 있는 자의 명망을 팔거나 몰려다니면서 압력을 행사하고 이권에 개입하는 파렴치한 사람들이 있는데 이번 기회에 사라졌으면 좋겠다.” 축구동호인 B씨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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