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객수가 당초 예상했던 7만9049명에 훨씬 못 미치는 평일 1만2000명, 주말 1만5000명으로 협약대비 16%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환승할인 조기시행 등 활성화 방안 마련에 ‘초비상’ 이 걸렸다.
지난달 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 의정부경전철(주)는 지난 1일 약속대로 한달간의 이용객 현황을 발표했다.
의정부경전철(주)는 이용객 수요가 이렇게 저조하게 나타난 원인은 환승할인 미 시행으로 인해 협약수요의 3분의 2에 달하는 수도권 전철과의 환승통행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의정부시 내부통행도 버스와 환승이 되지 않아 협약당시 추정한 것에 비해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로우대 및 장애인 할인 미실시, 장마철, 휴가 및 방학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개통한달 통행량이 저조한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지난 5월30일 시민보고회에서 경전철과 관련된 20개 버스노선을 개편하고 특히 경전철 개통전 4개 노선을 개편한다고 했으나, 아직 개편이 완료되지 않고 있어서, 경전철 이용수요를 증진시키는데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주무관청인 의정부시에 경전철 이용객의 정거장 접근성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흥선역 등 4개 정거장에 보행 접근성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외곽에 위치한 정거장에 환승주차장을 설치해 시 외곽에서 경전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환승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시에서 발행하는 각종 고지서와 행사 홍보지에 경전철 이용 홍보를 부탁하는 등의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부직원과 관리 운영위탁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수요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고, 향후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수요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개최해 적극적인 수요활성화 방안을 찾아 나설 것이며,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광상품 개발 등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는 2007년 6월에 서울시, 경기도, 한국철도공사가 합의문을 체결해 시행됐고 본 사업의 실시협약은 2006년 4월에 체결되어 환승할인 부문이 포함되지 않았다. 통합환승할인 합의문을 체결한 경기도에서는 경전철은 시 자체사업이고, 도의 재정악화를 이유로 환승할인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