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달부터 주말에도 육아사랑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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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달부터 주말에도 육아사랑방 운영
  • 박회경
  • 승인 2012.05.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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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만족도 90%, 재이용 희망 98% 달해

경기도가 운영하는 영유아 부모들의 쉼터 ‘아이사랑 육아사랑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도에 따르면 ‘아이사랑 육아사랑방’은 지난 4월18일 개소 이후 하루 평균 5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6월 이용자 접수를 개시한 지 이틀 만에 단체분 접수가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개소 후 950여명이 이용했으며 이들 가운데 90%가 시설과 환경에 대해 만족했고, 98%는 다시 이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6월부터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에도 육아사랑방을 연장 운영키로 했다. 특히 토요일에는 육아관련 부모교육과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또 육아관련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부모들의 육아 궁금증과 양육 스트레스,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한 미술치료도 병행한다.

주말 운영 계획을 접한 한 엄마(34세)는 “경제적 부담도 없는데다 시설이 넓고 깨끗하다”며 “주말에도 운영한다는 소식에 고마워하는 주위 엄마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엄마는(29세)는 “주말에 가족 나들이를 하면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아빠와 아이가 함께 신나게 놀고 배우고 즐길 수 있어 좋다”면서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소재 보육센터빌딩 5층에 위치한 ‘아이사랑 육아사랑방’은 396㎡ 규모에 육아정보와 육아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아이를 돌봐주는 시간제 보육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쉼터와 맘 카페, 놀이체험실과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사람은 인터넷(kgbc.ilovetoy.or.kr) 또는 전화(031-876-1822)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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