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대면 버스정보가 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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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만 대면 버스정보가 쫙~
  • 김기만
  • 승인 2012.04.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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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선 어디서나 6월까지 도내 2만 여개 버스정류소에 NFC코드 부착 완료

버스정류소에 부착돼 있는 NFC칩이나 QR코드를 통해 버스 정보를 알려주는 첨단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경기도가 올 상반기내로 이 NFC서비스 지역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연말까지 NFC 포스터 부착이 쉬운 도내 쉘터형 정류소 1974개소 가운데 1355개소에 대한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 6월까지 나머지 619개소와 포스터 설치를 하지 않은 표지형 정류소 8908개소 등 모두 9527개 정류소를 대상으로 부착 공사를 실시하게 된다.

NFC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NFC(무선 근거리통신 기술. Near Field Communication)칩을 통해 교통?신용카드 등의 모바일 결제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첨단 기술로 정류소에 설치된 NFC 포스터에 스마트폰을 대는 것만으로도 버스노선과 도착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NFC 포스터 부착사업이 안내전광판이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진광용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수천만 원대에 이르는 비용문제로 현재 도내 전체 버스정류소의 약 26%에 해당하는 5861개소에만 안내전광판이 설치돼 있다라며 안내전광판 설치가 어려운 소외지역 정류소에 NFC 포스터가 부착되면 주민들의 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내전광판 설치비용은 개소당 1500백만원으로 3000원 가량인 포스터제작비에 비해 5000 배가 비싸다.

NFC 포스터 부착사업은 KT와 이비카드에서 제작비 전액을 부담하고 경기도에서 버스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경기도는 도내 전체 정류소에 안내전광판을 설치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 이 사업으로 약 2500억 원의 예산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NFC 포스터는 서비스가 개시된 지난해 9월 이후 월평균 10만 여건의 높은 이용률을 보일 만큼 이용자들의 호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쉘터형 정류소에 설치되는 NFC 포스터의 크기를 기존 400×250mm에서 600×375mm로 확대해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개선하는 한편 표지형 정류소 포스터는 세로형과 가로형을 구분해 제작, 정류소 실정에 맞게 부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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