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 통일 인식 개선이 시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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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통일 인식 개선이 시급한 이유
  • 한북신문
  • 승인 2025.08.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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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경민대학교 효충군사학과 교수
신정원 경민대학교 효충군사학과 교수

2025년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통일에 대한 무관심과 부정적 인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통일의식 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이 35%에 이르렀으며 이는 2007년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20~30대 청년층에서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더욱 두드러지며 이제는 “통일은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단순한 의견을 넘어 하나의 세대 정서로 자리 잡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청년 세대는 북한을 더 이상 ‘같은 민족’으로 인식하지 않으며 통일의 필요성보다는 그에 따를 ‘경제적 부담’, ‘사회적 혼란’, ‘문화적 차이’ 등을 부정적인 요소로 지적하고 있다.

분단 이후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북한은 이들에게 점차 낯선 존재로 인식되었으며 탈북민에 대한 낮은 이해도는 남북 간 정서적 단절감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통일 인식 개선을 위한 다각적 접근 방안으로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무관심이 확산되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전략적이고 세대 친화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

첫째, 통일교육의 현실화와 접근성 확대가 시급하다. 기존의 통일교육은 추상적이고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 치중되어 청년층의 공감을 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청년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통일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SNS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소통 중심의 상호작용형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

둘째, 통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청년층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제적 관점에서 통일이 개인의 삶과 국가 경제에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을 수치와 사례 중심으로 설득력 있게 전달해야 한다.

셋째, 문화적 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이해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북한에 대한 청년층의 고정관념과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스포츠, 예술, 음악, 영화 등 비정치적 문화 교류가 효과적이다.

넷째, 안보 불안 해소를 위한 정책적 신뢰 구축이 필요하다. 청년층에게는 ‘위협의 대상’으로만 인식되는 북한을 ‘변화 가능한 협력 파트너’로 전환하는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

결국 통일은 단순한 정치적 목표가 아닌 국가적 비전이며, 미래세대가 함께 공유하고 이끌어가야 할 공동의 유산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정부, 교육계, 언론,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해 청년세대와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통일 담론을 재구성하고, 미래지향적 통일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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