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녀 지부장 “의정부 문화예술이 서각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겠다” 포부 밝혀
(사)한국서각협회 경기지회 의정부지부 초대지부장(사진)으로 선임된 심성여 지부장이 지난 8월19일 취임 및 공방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국서각협회 정은숙 경기지회장 및 회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의정부미술협회 임응섭 지부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심성여 지부장(아호 여심)은 조소를 전공하고 현재 한국서각협회 초대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아호 여심(如心)은 ‘마음을 같이 한다’는 뜻으로 스승인 석인 김광진 선생께서 ‘서각의 깊음과 같이 하라’는 뜻으로 작명해 주었다고 한다.
심성여 초대 의정부지부장은 “서각이 저에게 있어 더위를 식혀주는 소낙비와 같았다. 늘 바쁜 생활 속에 서각 하는 시간만큼은 집중과 평화의 시간이었다”면서 “의정부 문화예술이 서각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청송 김태욱(나무향기서각 공동대표)과 회원들이 많은 활동하는데 큰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서각협회는 80년대 초에 활동을 시작했으며 조직구성은 특별시, 광역시, 도에 16개 지회를 두고 각 시·군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협회 회원은 약 1만,000명으로 매년 서각대전 및 공모전을 통한 활발한 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개소한 ‘나무향기서각 공방’은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각작가와 서각을 좋아하는 동호인이 함께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각에 관심 있는 수강생에게는 서각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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